암 진단 후 찾아온 불안과 우울, 무엇부터 할까?

암 진단 후 불안과 우울은 흔해서, 국내 5대 암 환자 100명 중 12명이 우울증, 13명이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국임상종양학회의 지침은 모든 암 환자에게 불안과 우울에 관한 교육을, 중간 정도의 증상에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권고합니다. 지도를 받으며 운동했을 때 우울이 가장 크게 줄었고, 유방암 외래 환자 302명 시험에서는 침치료도 받은 쪽이 일반 관리만 받은 쪽보다 불안과 우울이 덜했습니다. 그래서 운동 지도와 침치료, 자세한 설명을 함께 받을 곳의 조건까지,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알려드립니다.

한동호 대표원장 ·

인천시 연수구 다나음한방병원 대표원장 한동호입니다. 오늘은 암 진단 후 찾아오는 불안과 우울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 역시 수 년간 암으로 고생하신 어머니를 모셨을 때에, 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병원과 주치의, 치료 방법을 골라야 하는 순간마다 늘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글이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밤마다 생각이 꼬리를 물 때

“밤에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어요.”

“좋아하던 일도 요즘은 다 귀찮아요.”

암 진단을 받고 검사 결과와 치료 일정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 말을 하게 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암을 진단받은 뒤 찾아오는 불안은 가장 흔한 마음의 반응이며, 재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대표적입니다 [1].

잠이 흐트러지고, 입맛이 떨어지고, 집중이 잘 안 되는 것도 불안과 우울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우울은 암 환자에게 흔하게 생기며, 마음이 나약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1].

1. 불안과 우울, 얼마나 흔할까

국내 5대 암 환자 55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암 진단 뒤 100명 중 12명이 우울증, 13명이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위에 「국내 5대 암 환자 55만여 명」, 가로 막대 한 판 — 「암 진단 뒤 100명 중 진단받은 사람」 우울증 12명 · 불안장애 13명, 아래 띠에 「병원에서 진단받은 사람만 센 숫자」를 적은 막대그림
국내 5대 암 환자 55만여 명 가운데 암 진단 뒤 우울증 ·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100명 기준으로 셈) · 근거 [2]

면담으로 진단한 논문 94편을 모아 정리한 연구에서는, 암 진료를 받는 환자 10명 중 3~4명이 우울 같은 기분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3].

특히 치료를 받는 동안에 우울이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4].

2. 지나가는 마음과 살펴야 할 마음

감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는 것은 치료 중이든 치료를 마친 뒤든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5].

슬프고 희망이 없는 기분이 하루 대부분, 2주 넘게 이어진다면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1][6].

국립암센터는 우울증이 암 치료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2주 넘게 이어지면 일찍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5].

심한 불안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1].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음의 고통을 따로 살펴야 할 시기로 진단 직후와 치료를 시작하고 마칠 무렵, 재발했을 때 등을 제시합니다 [7].

3. 지침이 먼저 권하는 것 — 교육 · 운동 · 마음챙김

미국임상종양학회의 지침은 모든 암 환자에게 불안과 우울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라고 권고합니다 [8].

같은 지침은 증상의 정도에 맞춰 단계를 밟아 돕도록 하고, 중간 정도의 우울이나 불안에는 인지행동치료 같은 심리 방법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운동)⁠을 제공하라고 권고합니다 [8].

증상이 심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심리치료를 하고, 필요하면 약도 검토합니다 [5][8].

위에 「증상에 맞춰 단계를 밟아 돕기」, 말풍선 · 운동화 · 청진기 아이콘과 화살표로 이은 세 칸 — 「모든 환자」 불안과 우울에 관한 교육 · 정기적으로 마음 살피기 → 「중간 정도일 때」 인지행동치료 같은 심리 방법 · 규칙적인 신체활동(운동) → 「증상이 심할 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심리치료 · 필요하면 약도 검토, 아래 띠에 「미국임상종양학회 · 유럽종양내과학회 지침」을 적은 그림
증상의 정도에 맞춰 단계를 밟아 돕는 방식 · 근거 [5][8][9]

유럽종양내과학회 지침도 모든 암 환자의 불안과 우울을 병의 모든 시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살피라고 권고합니다 [9].

통합종양학회와 미국임상종양학회가 함께 낸 2023년 지침은, 치료 중이든 치료 뒤든 우울에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가장 강하게 권고했습니다 [10][11].

이 지침은 치료 중의 불안에 마음챙김 · 요가 · 이완 · 음악 등을, 치료를 마친 뒤의 불안에는 마음챙김 · 요가 · 침 · 태극권 · 기공 등을 권했습니다 [10].

우울에는 치료 중 마음챙김 · 요가 · 음악 · 이완 등을, 치료 뒤에는 마음챙김 · 요가 · 태극권 · 기공을 권했습니다 [10].

위에 「2023년 지침이 권한 방법」, 네 칸 — 「치료 중 · 불안」 마음챙김 · 요가 · 이완 · 음악 등 / 「치료 뒤 · 불안」 마음챙김 · 요가 · 침 · 태극권 · 기공 등 / 「치료 중 · 우울」 마음챙김 · 요가 · 음악 · 이완 등 / 「치료 뒤 · 우울」 마음챙김 · 요가 · 태극권 · 기공, 아래 띠 두 줄에 「통합종양학회와 미국임상종양학회가」 · 「함께 낸 지침」을 적은 그림
2023년 지침이 치료 시기와 증상에 따라 권한 방법(치료 중 · 치료 뒤 × 불안 · 우울) · 근거 [10]

4. 운동은 지도를 받으며

운동 프로그램 40개(2,929명)⁠를 모아서 확인해본 결과, 운동을 한 환자군이 하지 않은 환자군보다 우울 증상이 더 많이 줄었고, 지도를 받으며 운동한 경우에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12].

다른 분석에서도 지도를 받거나 일부 지도를 받은 프로그램, 집이 아닌 곳에서 한 프로그램, 한 번에 30분 이상 한 프로그램에서 우울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13].

위에 「우울이 더 많이 줄어든 운동」, 말풍선 · 지도 핀 · 시계 아이콘과 세 칸 — 「지도를 받으며」 일부 지도를 받은 프로그램도 / 「집이 아닌 곳에서」 / 「한 번에 30분 이상」, 아래 띠 두 줄에 「운동 프로그램 40개를 모은 분석에서는」 · 「지도를 받은 경우에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를 적은 그림
우울이 더 많이 줄어든 운동의 조건 · 근거 [12][13]

평균 나이가 60세를 넘는 암 환자 1,929명이 참여한 시험 27편을 분석한 결과, 운동을 한 쪽은 우울과 불안이 더 많이 줄었고 삶의 질도 나아졌습니다 [14].

5. 양한방 협진 — 치료 뒤 불안과 침치료

앞에서 본 2023년 지침은 치료를 마친 뒤의 불안에 권하는 방법에 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0][11].

유방암 외래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6주 동안 침치료도 받은 쪽이 일반 관리만 받은 쪽보다 불안과 우울이 덜했습니다 [15].

호르몬치료로 관절이 아픈 유방암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전침(침에 약한 전류를 흘려 주는 방법)⁠을 맞은 쪽이 기다리기만 한 쪽보다 불안과 우울이 더 나아졌습니다 [16].

6. 마음챙김 · 요가 · 이완과 집에서 할 것

마음챙김 프로그램 시험 28편(3,053명)⁠을 모아서 확인해본 결과, 참여한 쪽이 참여하지 않은 쪽보다 불안과 우울이 덜했고, 이 차이는 6개월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17].

요가 시험 55편(3,608명)⁠에서도 요가를 한 쪽의 불안과 우울이 하지 않은 쪽보다 더 줄었습니다 [18].

국내 의료진용 지침도 음악치료와 복식호흡 같은 이완 방법을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1].

집에서는 국립암센터와 국내 의료진용 지침이 안내하는 다음을 실천해 봅니다 [1][5].

  • 혼자 견디지 않기 — 가족이나 의사, 간호사에게 지금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1][5].
  • 몸 움직이기 — 기운이 있을 때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좋아하던 일을 조금씩 다시 해 봅니다 [1][5].
  • 술 줄이기 — 술은 피하거나 줄입니다 [1][5].
  • 잠과 식사 — 잠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먹기 어려우면 간호사나 영양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1][5].

7. 자세한 설명이 중요한 까닭

국내 의료진용 지침은 암과 관련된 불안에 교육이 중요하며, 자상하게 정보를 주면 환자가 스스로 마음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

미국 국립암연구소도 불안이 큰 환자에게는 암과 치료 선택을 이해할 정보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7].

국내 위암을 새로 진단받은 173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100명 중 46명이 마음의 고통이 컸고,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느낀 부분이 많을수록 고통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

상담 같은 지원에 관한 시험 68편을 종합한 연구에서는, 지원을 받은 환자들이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0~3개월 동안 불안과 우울이 더 줄었고, 보호자와 함께 받을 때 그 폭이 컸습니다 [20].

8. 마음까지 살펴 줄 곳의 조건

암 치료를 받으며 지낼 곳으로 암요양병원이나 한방병원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아래 세 가지를 살펴보세요.

운동을 꾸준히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

운동 프로그램 40개를 모은 분석에서는 지도를 받으며 운동한 경우에 우울이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12].

다른 분석에서도 지도를 받은 프로그램에서 우울이 더 크게 줄었습니다 [13].

암 치료와 침치료를 함께 의논할 수 있는 양한방 협진

302명 시험에서는 침치료도 받은 쪽이 일반 관리만 받은 쪽보다 불안과 우울이 덜했습니다 [15].

치료 과정과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1:1 설명

국내 의료진용 지침은 교육을 암과 관련된 불안을 다스리는 중요한 방법으로 봅니다 [1].

카드 세 장을 위아래로 놓은 그림 — 「운동을 꾸준히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 「암 치료와 침치료를 함께 의논할 수 있는 양한방 협진」 「치료 과정과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1:1 설명」
운동 지도 · 침치료 · 1:1 설명을 담은 세 칸 · 근거 [1][12][13][15]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지도받고, 침치료를 함께 의논하며, 치료 과정과 검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는 양한방 협진 병원에서 진료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다나음한방병원이 갖춘 것

  • 약 330㎡ 운동치료실과 재활치료실 · 운동치료사의 운동 지도
  • 전문의 4명 — 한방내과 · 한방재활의학과 · 침구과 한의사 전문의 3명, 정형외과⁠·가정의학과 의사 전문의 1명
  • 종양학을 전공한 한방내과 전문의
  • 항암 치료를 받는 병원의 치료 내용부터 검사 결과, 보조 치료 계획까지 1:1로 자세히 설명

의사에게 물어볼 것

바로 연락해야 할 때

우울한 기분으로 일상생활이 계속 힘들거나, 일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이어지거나,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5][6].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109번으로, 털어놓기 힘든 고민을 하루 24시간 상담할 수 있고 SNS 상담 마들랜도 있습니다 [22][23].

정신건강 위기 때는 1577-0199로 전화해 상담과 정신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24].

응급은 119 · 담당 병원 우선입니다.

알아 둘 한계

운동 · 마음챙김 · 요가 · 침 연구는 방법과 횟수, 기간, 대상이 서로 달라 결과도 조금씩 다릅니다 [12][17][18][25].

302명 침 시험의 주된 결과는 피로였고, 불안과 우울은 함께 측정한 결과였으며, 가짜 침과는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15].

전침 67명 시험에서 기다리기만 한 쪽보다 가짜 침을 맞은 쪽도 우울이 나아졌습니다 [16].

침 · 지압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진짜 혈자리와 가짜 혈자리 자극 사이의 불안 · 우울 차이는 없었습니다 [25].

마음챙김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프로그램을 마친 뒤 6개월~1년 사이의 불안은 참여한 쪽과 참여하지 않은 쪽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17].

운동으로 줄어든 우울이 몇 달 뒤까지 이어지는지는 연구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26][27].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아, 다른 암에서도 같은지는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12][28][29].

국내 숫자는 전국 건강보험 청구 자료에서 우울증 ·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을 센 것입니다 [2].

연구자들은 규모가 더 크고 설계가 엄격한 시험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18][25].

부작용 · 주의 · 한계

무엇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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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운동은 얼마나 하면 될까요?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간 이상 강도로 운동한 유방암 생존자에게서 우울이 줄었다고 소개합니다 [6].

침치료를 받으면 부작용은 없나요?

유방암 생존자 침 시험 26편을 모아 정리한 연구에서는, 침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된 시험은 없었습니다 [21]. 멍 · 통증 · 부기 · 피부 감염 · 두통 등 가벼운 이상반응을 보고한 시험은 일부 있었습니다 [21].

우울이나 불안에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미국임상종양학회의 지침은 심리치료 같은 방법을 먼저 권하고, 약은 그런 방법을 받기 어렵거나 나아지지 않을 때 등에 쓸 수 있다고 봅니다 [8]. 약을 쓸지는 정신건강의학과 등 담당 의사가 정합니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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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먼우금로222번길 13 다나음한방병원

지하철
수인분당선 연수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약 200m
주차
옥상 주차장(입원 환자 전용) · 연수브랫슬 빌딩 지하주차장 · 연수벚꽃로 공영주차장(최대 2시간) · 양지주차빌딩(토⁠·일⁠·공휴일 외래, 최대 2시간)
대표전화
032-813-1070
월 ~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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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 일 ·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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